최근에 오사카를 다녀오면서 USJ(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연간패스를 구매했습니다. 일본에 거주하지도 않는데 왜 연간패스를 구입했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구입 후기를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왜 USJ 연간패스를 구입했나?
일단 저는 테마파크를 좋아합니다. 대부부의 사람들이 좋아하리라 생각됩니다만. 저 역시 그 중 한명이지요. 다만 완전 매니아는 또 아니라서 일본 거주 시절엔 1년에 2~3번 정도 간듯 합니다. 한국에 거주하는 지금 왜 USJ연간패스를 구입한 이유는. 2025년 일 때문에 오사카를 자주 갈 일이 생겼기 때문이지요. 가성비 있게 노는걸 좋아하다보니 오사카를 자주 가는김에 USJ연간패스를 활용해서 자주 방문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구입까지 이르렀습니다.
USJ 연간패스의 종류
USJ 입장권 가격
우선 연간패스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USJ 입장 티켓에 대해 알아봐야겠지요? 요즘은 USJ 티켓이 싯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날이나 주말의 경우 평일보다 비싸지죠. 아래 이미지를 보겠습니다.
위 이미지에도 나와있듯이 날짜에 따라 입장권 요금이 달라집니다. 가장 저렴하게 간다고 해도 2025년 기준으로는 1일 입장권이 8,600엔이 나옵니다. 자 이제 연간패스 금액을 알아보죠.
USJ 연간패스 종류와 가격
연간패스는 2종류가 있습니다. 1. 연간패스 그랜드 로얄 , 2. 연간패스 스탠다드
이름만 봐도 차이가 느껴지네요. 그럼 2 종류 패스의 차이점은 뭐냐? 그랜드 로얄의 경우는 제외일이 없습니다. 반면 스탠다드는 제외일이 1년 중 대략 90일 정도가 있습니다. 일단 아래 가격표를 살펴보죠.
| USJ 연간 패스 그랜드 로얄 | USJ 연간 패스 스탠다드 |
| 48,800엔(12세 이상) | 21,000엔 |
| 33,200엔(4~11세) | 14,700엔 |
그랜드 로얄은 어짜피 일본에 거주하는 사람 대상이라 제외하고 스탠다드 가격을 보면 꽤 괜찮지 않은가요? 1년에 2번 방문한다 하면 거의 본전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3번 방문 부터는 이득이죠. 일본을 자주 방문하고 특히 오사카를 자주가고 테마파크를 좋아한다면 고민해볼만한 매력적인 가격입니다. 다만 스탠다드의 경우 단점이 있는데요. 장점과 단점을 살펴 보겠습니다.
USJ 연간패스 장단점(스탠다드 기준)
장점
- 한 번 구매하면 2회차 방문부터 따로 티켓을 구매하지 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 3회 방문부터 개별 구매보다 이득.(2회 방문도 거의 본전에 가까운 수준)
- 동반자 할인이 가능함.(대략 5% 할인)
- 당일 나갔다가 다시 들어갈 수 있다(외부 식당 이용 가능)
단점
- 입장 불가한 날이 존재(입장 제외일 대략 90일)
- 성수기 시즌, 방학 시즌에는 입장이 어려울 수 있다(제외일에 해당 될 경우)
2회 이상만 간다면 단점 보다는 장점이 훨 씬 많은게 연간패스입니다. 스탠다드 입장 제외일은 아래와 같은데요. 방학시즌, 일본의 대형 연휴 시즌은 대부분 입장이 불가합니다. 하지만 아래 제외일을 제외하면 언제든지 입장이 가능하죠.
연간패스 스탠다드 입장 제외일(25.03~26.02)
참고로 연간패스 구매 당일(개시일)은 입장 제외일이더라도 입장이 가능합니다.
USJ 연간패스 구매 후기
저는 지난 2월에 오사카를 방문하면서 연간패스를 구입했습니다. 연간패스 구입방법은 어렵지 않은데요. 이용 하고자 하는 당일 USJ 입구에 위치한 티켓 판매소에서 바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평일임에도 사람이 정말 많네요. 갈수록 인기가 높아져가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입니다. 일본인 보다도 외국인이 참 많네요.
짐검사를 하고 티켓 부스로 갑니다. 짐검사시에 알루미늄 캔 물을 들고 갔는데 입장이 안되더군요. 패트병만 가능한거 같습니다. 음식물은 반입이 안되는거 같더군요. 안에서 사먹어라 이건가 봅니다.ㅎㅎ
티켓부스에 도착했습니다. 줄은 그리 길진 않았습니다. 보통 한국에서 가는 분들은 여행 대행 사이트를 통해서 대부분 구매해서 가기때문에 티켓 부스를 거치지 않더라도 바우처로 바로바로 입장이 가능하죠. 그리고 대행 사이트가 아주 조금이지만 살짝 저렴합니다. USJ 공홈에서도 이용하라고 권장 하더군요.
클룩, 와그, 마이리얼트립, kkday 이외에도 꽤 있군요. 많습니다. 1일 입장권은 대행사이트에서 구매하면 편리합니다.
Klook.com
요금표가 나와있습니다. 현장에서 바로 애뉴얼 패스(연간패스)구매한다고 이야기를 하면 바로 발권을 도와줍니다. USJ답게 굉장히 친절하게 응대해줍니다. 결제는 신용카드, 현금 모두 가능합니다. 저는 국민카드 마스터카드로 결제를 했습니다. 결제를 마치면 안내용지와 연간패스 카드를 주는데요.
연간패스 카드가 종이재질이라 굉장히 부실합니다. 분실하기에도 딱 좋죠. 하지만 과거와 달리 요즘은 웹상에 등록이 가능합니다. 연간패스 종이 카드가 없어도 입장이 되는거 같더군요. 아래와 같이 안내 가이드 안내지를 주는데 개인정보 등록을 해놓으면 USJ로그인을 통해 웹상에서도 입장 QR코드 확인이 가능합니다.
USJ앱에서 My 유니버설로 들어간다음 Club 유니버설을 클릭하면 웹페이지가 열리는데 로그인을 하면 구매후 등록했던 연간패스 QR코드가 나옵니다 이걸로 입장이 가능하죠. 아직 웹페이지 입장코드로 입장을 안해봐서 다음 방문시에 시도를 해보고 다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사히 연간패스를 구매하고 들어갔다 왔는데요. 동킹콩도 최근에 오픈패서인지 인파가 엄청났습니다. 혼자 다녀왔는데 싱글라이더로 몇가지 놀이기구를 타고 즐겼습니다. ㅎㅎ USJ내부 레스토랑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바깥에서 먹고 들어갔는데요. 연간패스의 장점이죠. 마음껏 나갔다 들어와도 됩니다.
정리
USJ 연간패스에 대해 알아보고 구매 후기를 남겨보았는데요 어떤가요? 개인적으로는 오사카를 자주 가고 테마파크를 좋아한다면 강추합니다. 2번만 가더라도 본전 정도의 수준이라 오사카에 거주하지 않는 관광객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인것 같습니다. 물론 스탠다드는 제외일이 있지만 미리 공지를 하기 때문에 방문 계획을 세우기에도 무리가 없는거 같습니다. 구매하기에 앞서 제외일을 먼저 확인하고 구매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