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공유오피스(일본 한달살기, 업무공간, 워케이션) 3곳 후기

근래들어 일본 한달살기를 많이 하는데요. 일본에 있으면서 업무공간에 대한 고민을 해본적은 없으신가요? 한달 정도 도쿄에 있으면서 도쿄 공유오피스를 이용해 보았는데요. 관광비자로 특별한 제약없이 이용 가능한 일본의 공유 오피스 정보에 대해 공유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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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wework)

위워크는 전세계 곳곳에 위치한 세계적인 글로벌 공유오피스 업체인데요. 일본에도 대도시를 중심으로 위워크 오피스가 많이 있습니다. 도쿄에도 다양한 곳에 위워크 오피스가 있죠.

위워크는 사무실 임대 계약을 통한 이용도 가능하지만 한달살이를 하는 분들이라면 다거점 생활을 하기에 올액세스 플랜이 적합합니다. 올액세스(All Access)에 가입을 하면 전세계 모든 위워크 지점 이용이 가능하죠. 일본에서도 가입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으나. 한국에서 미리 가입을 하고 가는게 훨씬 유리합니다. 위워큰는 나라마다

이용방법

사전에 한국에서 올액세스 멤버로 가입이 되어있어야합니다. 위워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액세스를 가입하고 앱을통해 일본 지역의 이용가능 지점을 예약해서 이용을 하면 됩니다. 월회원 가입시 국내 위워크 지점을 방문해야하는점등 조금은 절차상 번거로운 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한달 풀로 이용한다면 가장 효율적인 플랜이 아닐까 싶네요.

이용시간

올액세스 멤버의 경우는 이용시간이 09:00~18:00까지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플러스가 25만원

이용요금

올액세스를 국내에서 가입할 경우

베이직 : 월 149,000원 +세금 10%

플러스 : 월 254,150원 +세금 10%

입니다. 일본이 현재 플러스만 있는데 39,000엔이니까 대략 10만원 정도 저렴하죠. 베이직의 경우 이용 지점에 제한이 있어서 내가 한달 살기할 지역을 고려해서 이용가능 위워크 지점이 있는지 확인이 먼저 필요합니다.

쉐어라운지(Share Lounge)

츠타야에서 운영하는 공유업무 공간입니다. 이름에서도 쉐어라운지로 알기 쉽게 되어있습니다. 쉐어라운지는 이용요금이 꽤 비싼편인데요. 대게 시간당 1,000엔이 넘어갑니다. 대신 소프트드링크, 간단한 간식은 제하없이 이용이 가능하죠.

국내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다이칸야마 츠타야 티사이트 내에 위치한 쉐어라운지 공간입니다.

이용방법

이용은 워크인으로 쉐어라운지 지점에 방문해서 비용을 지불하고 이용이 가능합니다. 또 한가지 방법으로는 미리 사전에 앱을 통해 예약을 하는거죠. 앱을통하면 지점의 정보와 요금등 정보를 미리 알아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Share Lounge App

애플 앱스토어 / 구글 플레이 스토어

기본 이용 요금(다이칸야마 츠타야 점포)

기본 이용요금은 지점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아래 이용 요금 표는 다이칸야마 츠타야 쉐어 라운지 이용 요금입니다.

kable book lounge

제가 직접 이용해본 공유 라운지 공간인데요. 도쿄 츄오쿠 니혼바시 카야바초역에 위치한 공간입니다. 도쿄 증권거래소와 가깝고 카부토원(KABUTO ONE)이라는 오피스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비치된 책도 읽을수 있는 공간입니다. 폰부스도 마련되어 있어서 리모트로 일을 하는 분들에게도 괜찮을것 같네요. 이용요금도 평일 550엔으로 타 공유 오피스에 비하면 합리적인 가격대입니다. 월 플랜도 있기 때문에 자주 이용한다면 월플랜이 유리하죠.

요기보 공간도 있어서 잠시 쉬면서 업무하거나 책을 읽기에도 좋았습니다.

식음 판매대가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카페 메뉴를 북 라운지 공간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습니다. 월플랜 이용객은 10%~20%할인도 제공되니 꽤나 괜찮았습니다.

디지털 피아도도 있어서 스탭에게 이야기하면 직접 연주해볼수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공간이었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이곳을 이용할 것 같네요.

영업 시간

• 시간: 11:00 ~ 20:00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포함)
• 예외: 12월 30일 ~ 1월 3일 (연말연시), 전관 유지 보수일 제외
• 참고로 이벤트등 일정이 꽤 있는편이여서 방문전 인스타그램 체크를 권장합니다.

이용 요금

• 비고: 아래에 기재된 요금은 세금 포함 가격입니다.
• 결제 방법: 현금 결제 불가 (각종 신용카드, 결제 앱, 교통계 프리페이드 카드 등)

입장료

• 서비스: 프리 드링크 (커피, 홍차, 우롱차 포함)

• 특별 할인: 11시부터 13시까지 입장 시 음식료 ¥880 이상 사용 시 1시간 입장료 무료

• 추가 할인: 도서 구매 시 1시간 입장료 무료

미팅룸 및 워크팟 이용 요금

• 미팅룸: 1시간 ¥5,500, 2시간 ¥11,000 (미팅룸 이용 시 입장료 면제)
• 워크팟: 무료

월별 이용권 (프리패스)

• 서비스: 프리 드링크 (커피, 홍차, 우롱차 포함)

스타벅스

국내와 마찬가지로 일본도 스타벅스에서 이른바 카공족이 많이 있습니다. 카페에서 업무를 보는 것이죠. 커피 한잔으로 시간제약없이 이용이가능하니 나름 합리적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너무 오래있는것도 조금 눈치가 보일수도 있는데 요령껏 이용하면 괜찮은 장소이죠.

스타벅스는 일본 대도시나 도쿄 곳곳에 있기 때문에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본도 스타벅스 인기가 많아서 어느 지점을 가더라도 번잡하고 분위기가 조금 산만할 수는 있습니다. 와이파이 연결도 위에서 언급한 위워크, 쉐어라운지등 전문 공유오피스와 비교하면 연결을 시간마다 계속 해줘야하는 번거로움도 있죠.

일본 카페 이용

일본 내 현지 체인카페나 개인 카페를 이용하는것도 방법입니다. 개인점의 경우 내부 분위기나 업무 환경성을 파악하기 어렵긴한데 구글을 통해서 미리 조사해보고 방문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와이파이도 사용이 가능한지도 체크해보는것도 중요하겠죠. 구글 맵에 wifi カフェ(카페)를 검색해보면 꽤 잘 찾아주니 참고해보세요.

정리

도쿄의 공유오피스 업무공간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일본도 코로나 이후로 재택근무나 리모트워크가 활성화 되면서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곳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그로인해 공유업무공간도 많이 생겨났고 운영하는 곳도 늘어났습니다.

제가 생각했을때는 가장 가성비로 좋은건 위워크가 아닐까 싶네요. 국내에서 올액세스 베이직을 가입한 상태로 일본에 와서 이용하면 10만원 중반대로 한달간 이용이 가능하죠. 다만 가입 절차의 번거로움과 구독해지등 조금은 귀찮은 작업들이 있고. 한달 단위로 구독인 만큼 신중하게 생각해야하죠. 그래도 베이직 가격을 생각하면 꼭 풀로 이용 못하더라도 지불할 가치는 있을것 같습니다.

해외에서 업무도 하고 휴가도 들기고 일본 내 도쿄 내 공유 업무 공간을 활용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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